직장인단편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이네 분식집 옆구리에서 느껴지는 둔탁한 이물감은 굳이 돌아보지 않아도 오뎅꼬치라는걸 알수 있었다. 그 느낌이 사라지기도 전에 또 하나의 꼬치가 다른쪽 옆구리에도 꽂혔다. 오뎅, 마지막까지 함께 할거라도 믿었던 오뎅이.... 김밥은 이미 튀어나온 단무지를 부여잡을 힘도 없이 쓰러져 버렸다.. "분식집 이란곳이 말이야... 메인이 뭐야? 떡복이 , 튀김 ,순대 잖아...안그래? 그래서 떡튀순 이란 메뉴도 생긴거고..안그러냐고?" 아주머니가 가게를 정리하고 퇴근하자 언제나 그랬듯 떡복이가 열변을 토하고 있엇다. 그러다가 살짝 김밥을 눈치를 보던이 " 아 김밥 형님....김밥이야 뭐 더 말할게 있나요..분식접의 꽃이죠..꽃..하하하" 진부한 떡복이의 너스래가 매일같이 반복되는것은 어느새 부턴가 분식집 메인 진열장을 차지하.. 더보기 이전 1 다음